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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반기 회고

Date
2022/08/05
Category
Index.
이번주는 내 뜻대로 일정을 세울 수 없던 한 주였다. 어떻게든 Self-Attention 글을 완성해보려고 했으나 그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다. 대충이라도 써서 낼까 잠시 고민했지만 성격상 맞지 않는 일이라 엄청난 스트레스가 따라왔다. 그래서 무슨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갔던 2022년도 상반기 회고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전 회고들은 무슨 일이 있었고, 그 일로부터 무얼 배웠고, 하반기에는 무얼 해야겠다 격의 회고를 작성했는데 회고에도 작성법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져서 구글에 검색해봤다. 의외로 다양한 회고법들이 존재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4가지 회고법은 다음과 같다.
1. Continue , Stop , Start
<< 계속 유지할 것 / 그만 둘 것/ 새로 시작해볼 것>> 총 3부분으로 나눠서 회고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2. 4L: Liked, Learned, Lacked, Longed for
<< 좋았던 것, 배운 것, 부족했던 것, 바라는 것>> 총 4부분으로 나눠서 회고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3. KPT: Keep - Problem - Try
<<지속할 것 - 해결해야 될 것 - 시도해볼 것>> 총 3부분으로 나눠서 회고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1번 방식과 유사해보이지만, 해결해야 될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다르다.
좋았던 점을 토대로 계속 실행할 부분들과, 부족했던 점을 토대로 개선해야 되거나 해결해야 될 부분을 살펴보고 이를 위해 시도해 볼 점들을 작성하는 것으로 1번과 2번 방식을 총망라하는 방식이라 생각된다.
4. 5F: Fact - Feeling - Finding - Future Action - (Feedback)
<< 사실 - 느낀점 - 배운점 - 향후 - 피드백 >> 총 5부분으로 나눠서 회고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위의 3가지 회고법은 프로젝트 또는 팀에 조금더 적합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 방법은 팀 및 개인 회고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중 2022년 상반기 회고5F(Fact-Feeling-Feedback-Finding-Future Action)을 기반으로 큰 주제별 개인회고를 작성한다. (*개인회고이기에 아래 글들은 어디까지나 저의 작은 견해임을 미리 밝힙니다.)

1. NFT 공부

사실
1.
NFT라는 새로운 공부를 하려고 시도했고 두 개의 스터디에도 참여했었다.
2.
NFT는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분야였다.
a.
용어도 새롭고 변화의 속도도 엄청났다.
b.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생겨났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c.
자고 일어나면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망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3.
두 개의 스터디를 통해서 NFT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
a.
참여하는 사람들이 정말 다채로웠고 놀랍게도 모두가 열정적이었다.
b.
두 개의 스터디 참여자들 대부분이 투자자들이었다.
느낀점
1.
공부할 수록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늘어났다.
2.
모두가 다같이 하늘 아래 땅을 밟고 살아가지만 각자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3.
컴퓨터 그림과 백서만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4.
X2E(X to earn)가 각광 받는게 놀라웠다. 이를 통해 돈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5.
투자자들만 행복하다가 끝날 수도 있는 잔치라는 생각이 70% 들었다.
6.
갑자기 얻은 부는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운점
1.
WEB3/NFT 분야가 나의 가치관과 맞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2.
사람들의 가치관은 정말 각양각색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향후 계획
1.
NFT 공부를 접었다. 앞으로는 NFT 소식들만 텔레그램을 통해 종종 확인할 계획이다.

2. 진로고민

사실
1.
앞서 언급한 NFT 공부도 진로고민의 일환이었다.
2.
진로 고민을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3.
애니메이션도 독학했었다. 의외로 재밌었고 잘 맞았다.
4.
글도 꾸준히 썼다. 작은 공모전이라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5.
이따금씩 발표되는 AI기술들에 내 마음은 계속 현혹됐다.
6.
박사학위에 대한 고민을 계속 했다.
a.
[고민-1번] 20살이 되기 전부터 대학원/유학 & 석/박사에 대한 목표가 있었는데 어린시절의 단순한 포부가 아니었고, 내가 진짜 해내고 싶던 부분이라는 걸 최근에야 알게됐다.
b.
[고민-2번] “머신러닝한다는 사람이 살면서 한 번은 탑티어 컨퍼런스에 논문 억셉되봐야지” 사그라들지 않는 나의 작은 열망이 나를 흔들었다.
c.
[고민-3번] 박사학위는 만만치 않다. 나와의 기나긴 싸움이다. 내는 논문마다 줄줄이 억셉되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좌절하고 다시 힘을 내는 과정을 담대하게 받아드려야 한다.
느낀점
1.
30세가 훌쩍 넘은 이 시점에서도 인생 최대 고민이 진로가 될 줄 몰랐다.
2.
돌아보니 사람은 죽을 때까지 내일을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나에게 그림은 취미다.
a.
머리가 돌아가지 않을 때 만나는 그림 시간은 정말 좋다.
4.
대콘텐츠의 시대에서 나에게 글보다 더 좋은 콘텐츠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a.
[이유-1번] 영상은 집중이 잘 안된다. 넛지가 많고 다른 길로 중간에 샌다.
b.
[이유-2번] 영상은 방대한 지식을 30분 이내로 줄여두기 때문에 충분하지 않다.
c.
[이유-3번] 글은 500p, 1000p까지 써도 된다. 방대한 지식을 방대히 쓸 수 있다.
d.
[이유-4번] 글을 작성하다보면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 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5.
박사에 대한 고민은 학위를 받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
한살이라도 젊을 때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다.
b.
석사는 있다보니 받은 학위라는 느낌이라면 박사는 정말 내가 끝을 봐야된다.
c.
그런 의미로 딱 한 번 주어지는 기회는 그 끝을 봐야겠다.
배운점
1.
진로 고민은 끝이 없다. 박사 끝날 때 즈음 또다른 고민을 하고 있겠지.
2.
글을 쓰는 모임은 중단하지 말아야겠다.
a.
말로 직접 전달하는 것보다 글로 먼저 정리한 후 말로 전달하는 것이 용이하다.
b.
글 쓰는 모임에 프로듀서님이 계셔서 모임이 한 층 더 흥미롭다.
c.
드라마나 영화 제작자 관점으로 주시는 피드백이 재미있다.
3.
교수님은 생각보다 인자하셨다. 내 맘대로 도망갔다가 돌아왔지만 인자한 조언을 주셨다.
a.
“민경이 너가 알아서 잘 해야된다고 박사는!!!”
향후 계획
1.
박사수료 후 연구실을 나왔는데 박사를 마저 마무리 짓기로 정했다.
a.
박사 학위를 받는 날까지 논문 리뷰 또는 내 논문 소개 글로 글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b.
목표는 2025년 졸업이다.
2.
쓰던 글을 가지고 새로운 글쓰기 모임에 들어갔다.
a.
글또와는 완전히 다른 결의 글쓰는 모임이다.
b.
문자를 통해 내 가치관을 풀어내는 부분이 나와 잘 맞는다.
c.
글쓰기 모임도 3개월 단위로 끊어가지만 꾸준히 할 것 같다.
d.
글 공모전은 내년에 도전해 볼 계획이다.

3. 연구 방향 설정

사실
1.
내 연구 주제 키워드는 크게 다음과 같다.
a.
Transformer
b.
Graph Neural Network
c.
Federated Learning
2.
1년 반만에 다시 연구 계획을 세우려니 쉽지 않다.
3.
박사과정 마무리에 대한 본격적인 시작은 8월이다.
a.
8월 1일에 교수님과 미팅했고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느낀점
1.
먼미래에 그 때 ‘~했더라면’ 격의 후회는 하고 싶지 않다.
a.
그래서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
b.
연구에서도 ~했더라면 격의 후회를 하지 않도록 잘 견뎌내야겠다.
2.
에어컨 밑에서 뜨거운 밖을 보며 연구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배운점
1.
연구 방향을 잘 잡아야겠다.
a.
방황하다보면 6개월 금방 간다.
b.
논문을 많이 읽어야겠다.
c.
논문리뷰를 하고 마지막에는 꼭 코드로 짜봐야겠다.
2.
뭐든지 나하기 나름이다.
a.
(번외) 교수님을 무서워하지 말자.
향후 계획
1.
남은 올해 논문에 대한 큰 그림 정도는 잡는게 목표다.
a.
그러기 위해서는 논문을 많이 읽어야된다.
b.
부지런히 논문 리뷰하면서 해당 논문 코드도 작성해야겠다.
2.
늦어도 11월에는 교수님과 큰 그림을 가지고 디스커션하는 것도 목표다.
3.
연구주제와 관련된 굵직한 논문들 복습(?)리뷰를 9월 안에는 마치고 싶다.
a.
이건 계획이라기 보다는 희망사항에 가깝다.
회고를 작성하고 보니 올해 상반기 핵심은 진로 고민이었다. 상반기가 끝날 무렵 기나긴 고민을 얼추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남은 하반기는 연구 방향에 대해 고민하면서 논문 공부에 시간을 쏟을 예정이다. 스스로 세운 계획들을 실행하기 위해 남은 하반기를 달려갈 나에게 건투를 빈다는 인사를 미리 남기며 2022년 상반기 회고를 마무리한다.

4. 참고자료